[안산 중앙] 다음에 또 먹는다면 같은 메뉴 먹을거임!! / 안산 중앙 멘츠루 라멘집
음, 피크민을 하러 만났달까...한동안 꽤 못보다가 피크민 핑계로 만난 김개. Mill 커스텀을 지랑 똑같이 해놔서 넘 놀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에 점은 왜 찍어둔거니...
만나자마자 배고파서 돈카츠집으로 갔는데 ㅠㅠ 아놔 하필 휴일인것이에오...
그래서 라멘을 먹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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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츠루 안산중앙점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로 102 대지스타타워 109호 (고잔동 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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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러운 라무네랑 우롱차 주문해주고 다롱이(김개네 가나디)닮은 인형이랑 랏코 사진 찍어줌. 다롱이 인형은 내가 인형뽑기에서 뽑은 친군데 너무 김개네 김다롱재롱이라 뽑자마자 주겠다고 연락했음 ㅋㅋ
이고르 닮은 이더지랑ㅋㅋㅋㅋㅋ 김다롱재롱 뽑았다고 자랑도함. 코 왕크게 찍혀서 왕멍청하게 귀여움. 털이 보송했는데 먼지 + 알러지성 비염이 심한 나한테는 최악의 털이라 이고르네 집으로 보내야만 했음... ㅠㅠ 담에 또 만나...
인형 가지고 노는 중이었는데 타코야키가 나왔음. 냉동 타코야키를 기름에 튀겨주는 것 같았는데 안이... 야악간 차가웠지만 겉은 개 뜨거워서 나름 먹을만 했음. 덕분에 혀 안데여서 살았다. 이거 먹고 혀 데였으면 솔직히 좀 슬펐을거임...
그리고 바로 라멘 나옴.
우리가 시킨 라멘은 아마 [토리 파에탄]이었던 것 같은데... 메뉴판 사진을 안 찍어놔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혹시 먹기 전에 리뷰 찾아보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드셔보세요!
닭 육수 좋아하는 분들은 딱 우리가 아는 그 맛있는 맛이고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은 같은 이유로 별로일테니 강추!
+ 참고로 저는 저기에 멘마 추가했는데 절임죽순 좋아하는 저는 식감도 사각하고 느끼함도 잡아줘서 진짜 좋았음. 근데 같이먹었던 김개는 없는 게 더 좋다고 하더이다.
두번째 행선지가 굿즈샵이었는데 13시 오픈이라 시간이 붕 떠버려서 대동서적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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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서적 중앙점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921 동서코아 2층 217호 (고잔동 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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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에 있던 곳이 자리도 넓고 좋았는데 ㅠㅠ 여기 너무 좁고 높고... 접근성이 별로라 실망했음... 책도 전보다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잘 안 가게 될 것 같아요.
그와중에 김개가 하는 말. "이거 님 닮음"
팰 수는 없고 결국 눈으로 욕하다.
드으디어 가차샵 열 시간이길래 바로 튀어갔는데... (암울) 진짜 신나서 헐레벌떡 갔는데 중복도 헐레벌떡 나올줄 알았겠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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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굿즈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1길 40 1층 111호 (고잔동 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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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동 컵은 처음인데 접시는 이미 있어서 접시도 중복이고 쿠로미 악세사리함도 중복...ㅋㅋ 마음이 찢어져...
더 사고싶은 거 구질구질하게 참고 밖으로 나와서 뭐하지맨이 되...
김개 옷 가지러 안산 -> 인천 -> 서울 코스를 밟아야해서 마지막으로 케잌만 먹고 떠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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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엔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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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잌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맛임.
진짜는 저 초코라떼임. 다크초코라떼였나 그랬는데 초코 달아서 별로 안좋아하는 나한테는 다른 초코보다 덜 달아서 진짜 맛있게 먹음. 완전 안 단건 아니라서 입이 텁텁하긴 했지만 그래도 덜 질리게 먹었다.
레인보우 케잌보다 티라미수가 더 맛있었음.
가는 길에 만난 스펀지밥과 뚱이.
아니 요즘 얘네 인형 겁나 많던데 갑자기 뜬 이유가 혹시???? 나 모르는 사이에 너네 뭐 있었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징징이의 타임머신? 그거 특별편 친구들인데 깜찍한 맛은 좀 덜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 가득했다.
구경 다 하고 가려는데 갑자기 김개가 똥마렵다고 난리를 쳐서 빗길에 질주함.
나는 누구든 차에 태우면 똥쟁이로 만드는 힘이 있는가? 이건 비밀이지만 빗길에 똥라이더 원조가 있음. 나의 2일차 초보운전 실력을 베테랑으로 성장시켜준 은인^^임.
덕분에 라이딩 개쩔게 하고 중간에 휴게소 들려서 김개 해방시켜주고 인천에서 옷 챙기기 성공. 그냥 가기는 좀 아쉬워서 내가 졸업한 대학교를 오밤중에 다시 가봄. 내가 학생이었던 때와 바뀐 것들은 많았는데 분위기만은 그대로라 너무 좋았음.
학교 안에 화장실 갔는데 어디서 우당탕 소리 나서 비명도 못지르고 튐;; 완전 깜깜했는데 진짜 뭐였지 누구세요...?!
학교도 왔겠다 저녁 먹고 헤어지기로해서 밥 먹으러 갔는데 우리가 가려고 했던 밥집마다 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을 닫아서!!!!!!!!!!!!! 결국 커리 집 감... 내가 난을 좋아해서 난이라도 먹자는 ㅜ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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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야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57 2층 (용현동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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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에 밥 줬는데 우리는 난만 겁나 시켜먹고 밥은 1도 안 먹음.
라씨도 시켰는데 그냥... 플레인 요거트맛 나서 실망했고... 더울때보다는 추울때 가는게 더 좋을 것 같던 곳이었다.
나 : 이 막짤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개 : 음... 뭔데요?
나 : 나는 전설같은 건 믿지 않아.ㅠㅠ
개 : 뭐라는거야;
이게 뭐냐면ㅋㅋㅋㅋㅋ 하...
김개 서울에 내려주고서 집으로 가는데 약간 졸렸나봐... 진짜 열심히 뇌 붙잡고 탈탈탈 집 가는데 너 너머 [경남] 자동차공업사가 보이는거임... 잠깐 뇌 빠졌다가 경남!?!?!??!!??!?!!? 해가지고 잠이 번쩍 깸.
운전경력 1년... 나름 운전 좀 한다고 자신만만 했는데 이렇게 졸면서 부산으로 가는가!!!!!!!! 찍는 줄 알았음. 알고보니 상호명이 경남이었고 ㅜㅜㅜ 진짜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 경험을 했음. 다음날 출근인데 ㅠㅠㅠ 미쳤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맛있었고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