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밸리 / 스타듀밸리 0일차 : 주입식 경력직 뉴비
난는 나를 갈아넣는 멘탈 믹서기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해서 클리어한 게임도 687646754번 재탕을 즐김.
거기에 스토리도 있으면 아주 딱~ 내취향.
스팀 |
온라인 |
닌텐도 |
할로우나이트 실크송 : 기다리다 목 빠짐 사이버펑크 데스티니 가디언즈 2 디제이맥스 테라리아 : 칼라미티 얼불춤 (개못함) 산나비 위어 히어 시리즈 |
파이널판타지14 메이플스토리 라테일 로스트아크 마비노기 오버워치나 롤 (아~주 조금 함) |
포켓몬시리즈 (골소~스바) |
주로 하는 N회차 게임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이쁘게 꾸미면서 잔잔하게 즐기는 게임은 영 아니라 매번 전장으로 향하는 게 일상임.
그래서 누가 게임을 추천해도 늘 태도가 이딴식임.
*그치만 노잼은 시간이 아까움.*
*난 나의 길을 걷는다.*
그런 나에게 아주 먼 옛날부터 꾸준히 게임 영업을 하던 박씨가 있었으니...
처음에는 이렇게 이쁘고 귀엽고 개 쩌는 농장주가 될 수 있는 게임을 왜 안하냐고 영업하길래
"아 스듀 할거면 테라리아 함."
"맛알못 쉑."
쉬운 게임 안 먹는다고 던짐. 그랬더니 점점 진화해서 이런식으로 영업함.
=
"쫄?"
분명 저 말이 아니었는데 그 당시 나한테는 저렇게 들림.
박씨 :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억울하다.
"님이 게임을 좋아한다면 스듀를 마다할리 없음."
"흥, 나의 순애를 의심하다니."
그래서 먹어보기로 했음.
친구로부터 약 150개 가량의 모드 + 리텍을 추천받아 사용했습니다. 바닐라 버전이 좋으신 분들은 아쉽지만...
딱 게임 키자마자 인터페이스가 테라리아랑 비슷은 아니고 약간 도트가 큰 듯 함. 이것도 리텍인데 약간 톤이 낮고 색이 차분해서 눈이 아주 평화로웠음.
일단 느낌은 굳~
그리고 바로 캐릭터 메이킹. 농장주 이름이랑 농장 이름은 동생 찬스로 채택했습니다. (찡긋)
그 리나메 맞음!
식스라는 이름에 맞게 머리도 노란색으로 해주기!
이왕 해보기로 한 거, 저 식스! 이 마을 제일의 인기스타가 되겠어요!
아, 바닐라 모드로 처음 왔을때 눈이 고통받아서 드랍했더니 친구가 리텍 처방해줌. 풀이랑 나무랑 돌 빼고 다 이뻐야함. 그 말을 이제야 이해했다.
이 영광을 내게 큰 심미적 충격을 안겨 준 바닐라 셰인에게 돌립니다.
그리고 바닐라 셰인 좋아하시는 분들께 취향존중을 드립니다.
개뻥임. 이녀석 지 인성이랑 똑같이 생김.
그리고 게임 진입하자마자 아니 무슨 이게 회산지 닭장인지 고문실인지 사람이 저러면 미쳐요;;;;;;
그 제가 유튜브로 이거 공략을 좀 봐서 알거든요? 조자가 막 자기 마트에서 물건 사면 할인해준다고 광고하고 그러던데 그게 인건비 줄여서 할인해주는건지 누가 알았겠어요...
조자루트 버리기 확정 땅땅.
그와중에 혀 낼름거리는거 진짜 킹받음. 저만큼 미쳐야 웃으면서 일하는구나 싶고 막 그래. 이쯤되면 조자콜라가 에너지음료인지 X약인지... ㅠㅠㅠㅠㅠ 무서운 세상이야.
아니 진짜 제거됨 미쳤나... 사람들아 돈을 얼마나 주는지 모르겠지만 탈출해 ㅜㅜ 이런 똥컴 쓰는 회사같으니 테런도 안 돌아가겠다 ㅠㅠ
내... 미래인가...
PTDS 조짐.
아아... 탈출이 시급해.
말라 비틀어지기 직전에 할아버지가 나를 구원하심.
오오 할아버지 ㅠ
네ㅜㅜ 그게 지금 인 것 같아요ㅠㅠㅠㅠ
그렇게 버스를 타고 떠나게 되는데...
약간 기대 반... 두려움 반...
일단 조자를 탈출 한 것만으로 농사가 할 만 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음...
그래, 함 가보자고 스타듀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