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액션피규어가 너무 가지고싶어서 팝마트 제품부터 오비츠까지 싹 뒤지기 시작함.


수많은 피규어중에 이 두 친구가 마음에 들었는데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아무래도 오타쿠의 심금을 울리는지라 더 고민하지 않고 오른쪽 아이 서치 시작. 찾아보니 쿠카카 곤충카페라고 하는 랜덤뽑기식 피규어로, 바디가 꼭 구체관절 인형처럼 생긴것이 특징임.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나비 : 란란, 나방 : 롱롱, 꿀벌 : 미미, 잠자리 : 팅팅, 사마귀 : 탕탕, 풍뎅이 : 아킴이다. 사진상 아킴만 남성피규어인 것 같은데 실물은 멋짐보다는 예쁨에 가까웠다. 랜덤 가챠인만큼 시크릿도 있음.
피규어 구매처 : OHEUL 여기서 구매했고, 리뷰는 내돈내산 입니다.
여기서 구매한 이유는 내가 원하는 피규어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부 사야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선택했음. 특별히 금액비교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내가 원하는 조건으로 가장 먼저 발견해서 ㅋㅋㅋㅋㅋ 결정했습니다.

나는 각각 배송비 별도로 미미 35,000원, 아킴 40,000원에 샀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금액이 좀 올랐나 싶던데 확인 해보고 구매하시길! 어쨌든 저는 만족스럽게 11월 6일날 구매했고 11월 16일날 받았어요.
딱 10일 걸린 셈.
해외배송이 진짜 오래 걸리고 항 잘못 걸리면 2주는 기본으로 먹고 간다고 하는 말이 있어서 영혼 없이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금방 옴! 평택항에 걸려서 2주 더 걸리려나 했는데 그냥 금방 옴! 배송이 토요일날 올줄은 몰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
개봉기 바로 시작.



피규어 박스부터 꽤 크고 묵직합니다. 패키지가 진짜 이뻐서 1차 놀램.
사유 : 안에 피규어 뭔지 확인하고 보내는 옵션이라 위에 따여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흔적 없이 깔끔해서. 그냥 새거 개봉하는 기분이었음. 해외배송이라 파손 위험도 있어서 불안한 것도 있었는데 그게 무색하게 넘...

패키지가 잘 생긴 것 같은 느낌은 진짜 처음임. 이런 패키지리면 풀박스여도 괜찮았을 것 같음... 하지만 이미 가장 원했던 두개를 내 손에 쥐었으니, 담에 새로운 피규어가 나온다고 한다면 재구매 의사 있음. 완전 있음!

사실 아킴이 내꺼고 미미는 이고르꺼라서 아킴만 골라서 깔 예정이라 두개 나란히 둔 사진 보내서 ㅋㅋㅋㅋ 뭐가 아킴일까 물어보고 깠음.

네~ 왼쪽 고르셨구요~

진짜 개봉기는 담에 이고르 만나서 할거라 임시로 밑에 뜯으려고 그랬더니 아하! 피규어 확인하신 담당자도 이쪽으로 뜯으셨나봐요. 모든 피규어가 이렇게 오는지는 모르지만 기분은 좋았음.
피규어가 내 손에 도착해서 그런걸까나...

오오, 아킴 카드 등장. 이 피규어는 아킴이 맞았나봅니다.

열자마자 바~로 아킴 옷이랑 손이 덜렁 떨어짐.
솔직히 진짜 구관 인형도 아니고 피규어가;;; 손 파츠가 별도로 나온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제가 양도받은 나인나인 구관인형이 지금 집에 있는데 구성만 따지면 금액대비 이런 혜자가 없음. (광고 아닙니다^^)

카드만 확인하고 다시 닫으신건지 은색 비닐이 뜯어져있지는 않았고요, 제가 뜯었습니다.
딱 꺼내면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바디도 굉장히 통통하고. 근데 약간 아쉬운 것은 텐션바디라서 관절이 지 마음대로 움직이는 느낌이 있다는 것? 마디 파츠들이 아주 약~간 조금 따로 논다는거?
구관 인형은 확실히 돈이 들어갈수록 그 퀄리티가 남달라진다는 점 인정합니다. 그치만 메이크업이며, 구관 구성이며, 피규어인데 이렇게 나왔다는 점이 참을 수 없음.

날개랑 꼬리도 잘 들어있고요. 날개는 등 뒤 자석에, 꼬리는 동고에 장착 해주는 것 같아요... 위치 선정이 애매하군...

제 손이 좀 작은 편인데 진짜 피규어가 손바닥만함. 전혀 작지 않음... 어디서 보니까 포켓구관이랑 오비츠11의상이 일부 호환된다고 하더군요.



다른분이 적어주신 리뷰에 헤드파츠 관련해서 고정이 잘 안된다는 말을 봤는데 역시가 역시입니다. 헤드파츠끼리 잘 안맞습니다. 떨어지기 쉽기때문에 실리콘 테이프 등으로 임시 고정해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치만 그렇기에 안구등을 교환 가능하다는 거~
바디도 살짝 유격있고 잘 흔들립니다. 텐션줄 갈아주기 반정도 필수인듯?

나중에 이고르랑 다시 언박싱 하려고 포장하는데 ㅋㅋㅋ 어머 발바닥에 하트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짱 귀엽다. 발이 넓적해서 잘 서있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바디가 이쁨!!!!

테이프 위로 테이프 붙이기


어쩜 딱 들어감. 예전에 이고르가 선물 넣어준 다이소 쇼핑백?인데 두개가 쏙 들어감!! 나중에 만나서 같이 까보도록하겠어요.
다시 언박싱 하게 되면 옷도 입혀서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쿠카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