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13

남의 생일에 계란 말이 먹고 새벽 3시 귀가하다.

저번 글에 적었던대로 그제가 약속의 금요일이었으며...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도 떨고 밥도 먹자고 그랬는데 하필 그 날이 친구네 동생 생일이라 일찍 만날 수가 없었음. 동생군은 생일축하 합니다^^* 초 불자마자 누나를 납치하게 되어 미안함. 늦은 시간도 시간이지만 내가 술을 못 먹어서 이왕 일케 된 거 무알콜 술이 있는 곳을 찾아보자고 했었는데 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근처에 무알콜 파는 술집들은 가게 마감 시간이 12시 ~ 1시라 12시에 막 중앙동에 도착한 우리는 꿈도 못꾸는 그런 것이었음. 어쨌든 하이볼 맛집 계란말이가 눈에 띄었던 안산 중앙동 연청에 도착했다. [카카오맵] 연청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로 116 (고잔동) https://kko.kakao.com/RwJnn9scRU 연청경기 안산시 단..

목요일인 줄 알았더니 금요일이었던 서프라이즈

어제 햄버거가 먹고 싶어져서 이고르(저번 글에서 소개함)를 꼬셨으나 그 집 어머니의 선타로 처참하게 밥 친구 꼬시기 패배...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동네친구를 꼬시는 것에 성공했다. 훗... 역시 나야. 박 씨가 쿨하게 집으로 오라고 그래서 냅다 가서 짜장면 시켜 먹음. 동네 짜장집이라 정보 올려두기에는 좀 머쓱하고 대충 다음에도 시켜 먹을 거라는 이야기. 아, 혹시 피크민 하세요? - 왜 갑자기 딴 소리세요?- 아 쓸게 없어서 그래요;; 안 하면 함 해보세요. 걔만 있으면 사람이 무려 걸으러 나가는 빅 이벤트가 생김.(only 침대 lover의 자기소개) 어제 이벤트 퀘스트를 깨려고 했다는 사실이 밥 다 먹고 집 다 와서 생각나는 바람에 식후 운동이다 치고 동네를 3바퀴는 돌았음. 걷기 싫을 때마다 저..

사신, 휴가를 마음(만)먹다.

블로그 쓰고싶다는 생각은 몇년 전부터 꾸준히 했었다.막상 쓰려니 이런 이유로 저런 이유로 귀찮아서 생각의 저편 구석에 박아둬서 문제였다만... 암튼 길가던 자칭꼬질이 개, 이고르가 블챌 한다고 하기에 따라 나섰다가 멍하게 끄적이는 중이다. 블로그 이름 정할 때 할 게 없어서 휴가나온 사신이라고 했더니 사신처럼 글 쓰라면서 본인은 꼬질한 똥개 하겠다길래 냅다 채택했다 말은 휴가라고 써놨지만 사실 남들 하길래 따라하는 아무거나 끄적이는 글.... 인데 휴가 가고싶다는 말은 진심 100% 이래놓고 얼마 전에 경주 다녀와서 피곤에 찌들어있다ing 글쓰는 본체는 걍 직장인이라 여전히 엉덩이 붙이고 컴터 앞에 있음. ㅠㅠ팩트이지 말아줘... 제발... 지금도 쓰면서 느끼는 감상이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매일 쓸만한 글..